좋은 소금 고르기

수분이 적을수록 좋은 소금으로, 소금을 한줌 집어 들어 꼭 쥐었다가 폈을 때 적게 남아 있을수록 수분이 적은 것이다. 또한, 입자가 일정하고 알갱이를 부셨을 때 곱게 부서지는 것이 좋고, 물에 녹이면 침전물이 없고, 소금이 바슬바슬하고 맑은 것이 좋은 소금이다. 

소금 1kg 정도를 물 3리터 정도에 녹여서 이물질의 양을 확인하고 약간의 소금을 혀끝에서 넣었다가 30-50초 후 뱉어낸 후 남은 뒷맛으로 구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금 목욕

입욕

천일염을 이용한 소금 목욕은 수족냉증을 비롯해서 목이나 어깨 결림, 근육통, 관절염, 만성 요통, 류머티스, 습관성 변비, 설사, 감기 예방 등에 폭넓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습진, 거친 피부, 티눈, 굳은 살,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증상을 개선시키고 짓무르거나 상처 난 자리는 빨리 낫게 한다. 소금목욕은 피로 회복에 좋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지만 동시에 건조하게 만듭니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디 로션 등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건조를 막아주어야 한다. 따라서 건성피부인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반신욕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40~42도 정도로 하고, 소금을 녹인 욕조에 15~20분간 몸을 담가 피로를 푸는 것이 좋은데, 이때 욕조의 물은 배꼽 정도가 적당하다. 상반신 마사지 하반신을 물에 담그고 상반신을 면 스펀지에 소금팩을 충분히 적셔 마사지한다. 소금물로 피부를 문지르면 삼투압 작용으로 체내에 노폐물이 제거되고 피부표면에 막을 형성해서 열 유지와 냉증 해소는 물론 혈액 순환을 돕는다.

소금물 복용법

대다수의 경우에 몸이 무겁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 인체에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을 우리 몸 안으로 끌어들이는 삼투압은 염분의 비율(0.9%)에 의해서 이루어지므로 소금기를 섭취하는 것은 수분을 흡수하는데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된다. 최근 생수 마사지와 함께 소금 섭취가 권장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수분과 염분을 적당히 흡수해야 한다는 것은 음식에서 섭취하는 염분과는 별도로 이해되어야 한다. 아침마다 컵에 소금(약 5g)을 넣고 생수를 부은 다음 마시면 되는데 그 후 오후 3~4시 다시 한번 그렇게 하면 좋다. 매일 이런 방법으로 소금물을 복용하면 금세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생수 소금 요법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평소 건강관리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특히 위장병, 간염, 고혈압, 당뇨, 편두통 등 각종 성인병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지쳤을 때에도 충분한 소금기가 필요한데 이때는 따뜻한 숭늉에다 소금을 타서 마시면 거북하고 쓰린 속이 편하게 풀어 줄 수 있다. 또한,  과일즙, 우유, 주스, 차 등의 음료수를 마실 때에도 소금을 타서 마시면 한결 고소하며 체내 흡수가 빨라진다. 이외에도 소금은 변비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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